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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한약팩 팽개친 뉴하트 "한의학 폄하" 반발> 메디게이트 뉴스 펌
한약팩 팽개친 뉴하트 "한의학 폄하" 반발
한의계, 방송사쪽 사과와 담당자 문책 요구
▲ 최방섭 회장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MBC 의학드라마 뉴하트가 한의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일자 방송분에서 극중 출연자가 "한약을 복용하면 간치수가 상승해 수술할 수 없다"며 한약 팩을 집어던진 장면이 방영된 것이 화근이 됐다.

이같은 방송이 나가자 4일 개원한의사협회 최방섭 회장은 MBC의 사과와 담당 PD 및 작가의 파면을 요구하면서 MBC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최 회장은 "한의학(한약)은 수천년 우리민족의 건강을 책임져온 문화유산이며 우리 민족을 살려온 신성한 의료기술임을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도 한약팩을 팽채치는 장면은 한의학의 폄하이며 한의사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최 회장은 이어 "뉴하트가 한의학을 폄하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MBC의 사과와 담당자의 문책이 없을 경우 뜻을 같이 하는 회원들과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1인시위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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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라마 보면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았다.

사실 뭐 그 한약 집어던진 사람이 극중에서 의사도 아니고

건달 + 코믹 캐릭터 던데 좀 그냥 이해하고 넘어들 가셔도 될 것 같았다.

이 정도 일가지고 일인 시위하시고 이러면

한의사님들 MRI 막 사용하고 청진하고 이런 문제로

의사들 맨날 우리 학생들끼지 동원해서 나설 판이다.ㅡㅡ




한의사 분들이 6년간 받은 교육과 한의학의 영역은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하는 미덕은

보였으면 좋겠다. 병원에서 결핵환자들 약 먹기 시작하면서 가장먼저

교육하는 것이 "어디서 좋다는 한약 먹지 마세요."다.

결핵약을 먹으면서 간수치가 올라가면 약을 바꿔야 하는데

한약을 좋다고 같이 먹는 경우 간수치가 올라가서 약을 끊고

바꿔야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결핵의 경우 한약을 먹어도 6개월 안먹어도 6개월인데

왜 돈들이면서 한약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또 왜 한의사들은 알면서도 한약을 권하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약이든 먹으면 간수치가 어느 정도는 오르게 되있다.

한약이 간수치를 올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약이 아니라는

소리처럼도 들린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한약먹고 간수치

올라서 오는 경우가 많다.

한약이 전혀 효용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나름 많은 연구도 했을

것이고, 수천년의 "경험"을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사실"과 "생각"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본다.




약의 경우 약마다 적응증이 정해져 있고 용량과 용법도 거의 동일하다.

가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서 환자에게 이득이 있을 것 같은 경우에만

다른 용량이나 용법이 적응된다. 이는 의학이 과학이기 때문이다.

즉 어느 약품이든지 기전이 증명이 되던가, 아니면 적어도 수백명 이상의

전향적, 후향적 연구에서 입증된 경우에만 시장에 나올 수 있고,

이나마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견될 경우 사장되어 버리고 만다.

뉴스에서 "무슨 항암제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암치료에 큰 혁신이 될 것 입니다."

하더라도 몇 년지나면 아직도 암치료는 제자리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하지만 한의학은 과학이라기 보다는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철학"으로 보인다.

한의사마다 같은 환자를 놓고 다르게 "변증"하고 다른 처방을 내놓는다.

한의사마다 같은 사람을 놓고 사상체질을 다르게 진단한다.

심지어 어느 사람은 사상체질로 어느 사람은 20체질로 어느 사람은 12체질로

환자를 본다.



이렇게 철학적인 한의학이다보니 할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이 여겨지게 된다.


얼마전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12 lead EKG를 걸어놓고 몸에서 나오는 전기를 분석하여

살을 빼준다는 한의사도 보았다. 심지어 그 대상 환자는 스타킹도 신었더라.... 전기 잘도 잡히겠다.ㅡㅡ

당뇨환자에게 인슐린 끊게 해주겠다는 말도 한다. 그래서 병원에는 한약먹고 기다리다 다리 아파지고

그래서 또 침맞고 견디다가 발가락 썩어서 자르는 사람이 생긴다.

총명탕먹고 집중력 올라 갈 것 같으면 총명탕 미국 일본 애들이 못 사가게 막아야 할거다.

뇌경색 후에 한방병원에 가면 병원에서 주는 약 끊으라고 하는 한의사들 많고 실제로 우리 아버지도

경험하셨다. 그 것도 한의과 대학 부속 병원에서... 그러면서 침놔주고 침놔서 좋아지는 거 안 보이냐고

큰소리친다. 원래 뇌경색이나 뇌졸증은 급성기를 넘기고 한 달 정도 동안은 급속도로 좋아진다. 한달 후의

경과는 개인의 재활노력과 재발방지에 달린 문제다. 이건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다. 하지만 예방을 위해 먹는

약을 끊으란다.



이렇게 할 수 없는 일을 내뱉고,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부정하지만 더 큰 문제는

할 수 없다는 것과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한의사님들의 사고체계와 교육받은

내용으로는 납득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글을 여기저기서 읽고

쓰면서 한의사들의 생각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앞서서 말한 것처럼 그들에게 의학은

Fact에 기초한 과학이 아니라, 직관에 기초한 철학이기 때문에 그들이 행하는 치료는

설령 A라는 한의사와 B라는 한의사의 그 것이  안드로메다로 차이가 나고

12 lead EKG로 몸의 전기현상을 보고, 현미경에 카메라 연결해서 어혈 분석기라고 환자에게 보여주더라도

이건 그들에겐 A도 맞고 B도 맞고 현대의학의 기계를 한의학에 접목한 새로운 "망진"기계로 해석되는 것이다.

이런 논리체계를 6년간 주입받다보니 "니들 왜 괜히 우릴 욕하는 거냐?" "전통의학 무시하냐?"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현대의학보다는 한의학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다.

병원에 가면 이것 저것 검사해보아야하고 검사를 해도 다른 것을 해봐야하고

그래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피도 여러번 뽑아가고 "검사결과를 보고 이야기 합시다."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한의사들은 진맥보고 여기저기 뒤집어보고

딱 그럴듯한 이야기를 입으로 뱉어주기 때문에(어혈이.. 기의 순환이... )

환자 입장에서도 한의학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다. 또한 "허준", "대장금"같은 드라마에서도 보기 좋게

국민들에게 전통의학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고, 거기다 언론에서는 선정적 기사를 찾는 기자들을 통해

의사들 욕을 해댄다. 이런 환상의 굿거리 장단이 맞다보니, 현대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한의학의

오점을 말하려고 하면 "편협하다." "밥그릇" 심지어는 전혀 상관없는 "의료시장개방" 이야기가 나온다.ㅋㅋ

다시 말하지만 한의학이 100%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닌거다.

민족주의고 나발이고 환자건강에 도움이 안 되면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거나

오히려 적절한 치료를 방해하는 행위는 비난 받고 시정되어야하는 것이다.

이는 현대의학도 예외는 아니다 의사건 한의사건 사기치는 행위나 모르고 지꺼리는 것은

범죄다. 그걸 모르면 옆에서 알려주어야한다.








by 실습인생 | 2008/01/04 23:37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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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iego at 2008/01/05 00:17
과학적 방법론이 없는 자연과학은 있을 수 없지.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려면 차라리 "의학"이란 이름 버리고
"동양전통치유철학" 전공으로 인문대로 오라그래. 미친것들.

나도 지금 전공이 전공인지라, 미친듯이 민족주의 공부좀 하고 있는데
한방들은 해도 너무하더라고. 저건 타자에 의한 자기정체성 확립을
"민족의학"이라는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로 하는것과 다름이 없어
'만들어진 전통' 따위를 민족이라 포장하다니.
그럼 1904? 1907?년 대한매일신보에서 '민족'이라는 단어를 처음 쓰기 전에
있었던 한방들은 민족의학 아니었나보군.

한의는 그냥 100% 틀렸다고 보는것도 괜찮아.
어차피 얼터너티브.
메인스트림을 언제나 타자로 삼아서 그것과 비교하는 상호적대적공생관계.
과학도 아닌 것이 어디서 감히.
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8/01/05 01:26
맞습니다. 모든 치료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었냐. 환자의 증상이 치유되었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요즘 한의학계가 치료는 뒷전이고 돈벌이에만 더 급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체계를 갖춘 한의학이 되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中道 at 2008/01/05 15:36
요즘 최신 현대의학을 접해보지 못한 한의사들 중에는 양의사들이 보기에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요즘 한의대에서는 그래도 양의학이 주류인 사회다보니 최신현대의학에 대해서 상당부분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양방만 공부하는 의대생들, 수련의, 전공의, 전문의들의 양방 지식을 따라갈 수야 없겠죠. 하지만 양의사는 양방만 알고 한의사는 한방뿐만 아니라 양방 전공자들에 비하면 부족할지라도 양방에 대한 지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의사들의 눈은 외눈이며 한의사들의 눈은 짝눈이라 보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양의사들의 사고는 전적으로 서양과학, 서양의학 위주의 편협한 사고를 할 수밖에 없죠. 이해합니다.
그러나 모르는 것은 제발 터치를 안했으면 합니다.
병원에 간수치가 올라가서 온 사람이 전에 한약을 먹은 적이 있다고 칩시다. 그 사람이 한약만 먹었겠습니까? 음식물 중에도 간수치를 올릴 수 있는 것들이 많으며 과음,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올라갈 수 있고 간 자체가 원래부터 나쁜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며, 요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약 잘지어 줍니다. 그 외에도 간수치가 올라 갈 수 있는 이유는 많이 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요즘 의대생들이나 의사들은 간수치가 올라 간 경우 어떻게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억지를 부려서라도 한약과 연관지을려고 하더군요. 물론 한약에 의해서 간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겠죠.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 중 다수가 건강원, 제탕원, 약국, 한약방 등의 비전문가에 의해 처방되어 저가의 질 나쁜 한약재들로 달여진 한약을 싼맛에 복용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그런 경우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일이죠. 그리고 요즘은 홈쇼핑에서도 한약재로 달여진 한약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시켜가지고 싸게 팔더군요. 또한 정관장 인삼이나 홍삼처럼 한가지 약재로 된 건강기능식품도 많이 있는데 이러한 것도 많은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환자는 병원에서 한약복용했다고 하겠죠.
전문가에 의해 처방된 양질의 한약재로 달여진 한약을 복용하고 간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는 거의 있을 수가 없으며(혹시 있다면 극소수 한의사의 불찰로 간기능 저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약을 쓴 경우겠죠...이러한 경우는 양의사들에 의해 양약을 복용하고도 일어나며 그 빈도는 한의사들에 의한 것보다 월등히 높죠.) 간수치가 올라가 있는 환자가 그 상황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간수치가 정상으로 회복이 됩니다.
외눈으로 보는 세상은 시야가 좁을 수 밖에 없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편할대로 속단하지 말길 바랍니다. 보이는 세상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상도 인정하는 것이, 확정성이 아닌 불확정성이, 질서보다는 카오스가, 가장 최신 과학인데 양의학은 아직 최신 과학의 속도를 못따라가고 있지요. 지금 양의학이 최신 서양 과학의 작품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양의 전공자들에게 한의학에서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들, 물론 틀린 부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색안경을 껴서 굴절율이 다른 안경을 껴서 그것도 한쪽 눈으로만 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진실인 것들이고 임상으로 입증되는 것들입니다. 앞으로는 한방 치료 이용자들의 경험으로만 입증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임상논문으로 입증될 것이니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간섭을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양방 치료보다 한방 치료 받는 것이 나은 환자들이 한방을 전혀 모르는 의사의 농간에 의해서 양방 치료만 고집하다가 돈 다날리고 치료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하는 우를 의사들이 많이 범하고 있죠. 역으로 한의사가 한방 치료에 대한 고집으로 양방 치료로 빨리 돌리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그 빈도는 구우일모이며 새발의 피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환자들은 양방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신뢰를 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은 개인병원, 중형병원, 대학병원을 거치고 오므로 한의학이 4차 의료기관인 실정인데 한의사가 발목 잡아서 양방 치료 시기를 놓쳐 문제가 된다는 말은 양방 전공자로서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우습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05 16:20
//진욱// 인문학하는 사람의 눈으로 보면 그런 시각도 있을 수 있겠구나 ㅋ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05 16:21
//낭만여객// 네 양의나 한의나 치료에 방해되는 짓은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돌팔이가 안 되었으면 하는데 힘드네요 ㅋ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05 16:36
//中道// 댓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가 힘드네요 ㅡㅡ 관심은 감사합니다만 기본 베이스로 깔고 계시는 논리가 이해하기가 힘들군요 먼저 현대의학을 하는 사람은 외눈이로 전통의학은 양눈이라고 하시는데 현대의학의 눈을 얼마나 제대로 배우시는지도 모르겠구요 그정도로 양눈이라고 하시면 저도 예과때 한의학 개론이나 본초학, 침구학 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강좌를 전공필수로 들었으니 양눈이라고 할 수 있나요?ㅋ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서 보시면 누가 발목을 잡고 있는지는 뻔한 노릇입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을 읽어나 보셨는지 모를 정도로 글에 관한 내용은 없고 자신의 생각을 말씀 하셨는데 솔직히 죄송하지만 좀 중언부언 하신 것 같아서 특히나 카오스, 최신과학 어쩌고 하시는게 거기서 무슨 의미를 갖는지 저는 배움이 짧아서 모르겠습니다. 간수치가 현대의학에서 올라갈 때는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지만 한의원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을 썼을 때는 그 글에 관한 내용을 보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네요 이왕이면 같이 토론할 수 있는 링크라도 달아주시던지요 아 그리고 임상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시는데 그럼 실제 임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통의학의 피해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임상 논문에서(한의사들끼리의 논문말고) 입증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도 님이야 말로 전통의학의 색안경을 벗어보시는 것은 어떨지 싶습니다. 그 색안경 이야기도 글에 써놓은 것 같은데요 님이나 저나 외눈으로 발라볼 수 밖에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Commented by 中道 at 2008/01/07 03:40
내 답변이 길어 읽기가 어렵다면 당신 글은 몇배나 더 길고 횡설수설인데요?

한의대에서는 기초과목으로 해부학, 양방생리, 양방병리, 양방진단, 양방약리를 의대에서 쓰는 교과서로 배우는데 약리는 약학박사인 교수한테 배우고 나머지는 의대 교수한테 배우며, 임상과목 중 진단검사의학, 영상의학은 의대에서 쓰는 교과서로 의대 교수한테 배우며, 간계내과, 심계내과, 비계내과, 폐계내과, 신계내과, 부인과, 소아과, 피부과, 안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침구과 등 임상과목에서 기본적인 양방 내용들을 배우는데, 의대에서 예과 때 한의학개론, 본초학, 침구학 배우는 정도를 가지고 상대의 학문에 대한 지식의 정도를 비교하자면 하늘과 땅의 차이죠. 그리고 실습인생님이 어떤 의대생인줄은 모르나 제 동생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인턴 후 이번에 레지던트 들어가는데 그런 한방과목들 전혀 안배웠는데요? 혹시 가톨릭 의대신가요? 그쪽에서는 그런 과목들 배우는 것 같던데. 몇몇 의대에서 배울뿐 대부분의 의대 출신 의사들은 한의학의 ㅎ자도 모르고 졸업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의료 현장에서 보면 누가 발목 잡는가는 뻔하다고 하는데 그 의료 현장이란 것은 양방의 의료현장이 아니신가요? 한방의 의료현장에는 치료 목적으로 올 경우 대부분 개인병원, 중형병원, 대학병원을 차례로 거치며 몇년간 양방 치료로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한의원에 찾아오는데 그런 환자들 중 물론 한방으로도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이 있긴 하지만 상당한 비율의 환자들은 치료가 되고 재발도 드문데요? 한방으로 치료가 된 사람이 양방 병원 가겠나요? 아직도 한의원에서 환자의 발목을 잡는다는 착각이 남아 있다면 양의계 내에서 실력 있는 대학병원 과장의 위치와 대등한 한의계 내에서 위치에 있는 한의사의 한방 진료 현장에서 실습인생을 가져본다면 정말 착각이었음을 알게 될텐데요^^;;
내 동생으로부터 의대 교수님들이 한방에 대해서 어떻게 비판하는지, 대학병원에서 의사 선배들이 어떻게 한방에 대해서 비판하는지 들어서 잘 알고 있는데 제대로 된 한방 치료 한번 경험 못해본 사람들이 어떻게 한방에 대해서 비판할 자격이나 있는지 우습더군요. 곰곰히 생각해 보시오. 한방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할려면 양방 의료 현장의 견문이 아니라 한방 의료 현장의 견문이 필요한 것 아니겠소?

카오스, 최신과학 어쩌고 언급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카이스트를 졸업했는데 지겹도록 했거든요. 그래서 의대에서 접하는 서양과학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이 접하고 생각도 많이하고 고민도 많이 했지요. 의대생의 과학 이해도로는 당연히 배움이 짧아서 이해를 할 수가 없겠지요.

한의원에서 간수치 확인하고 교정은...간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GOT, GPT, GGT 등 검사를 양방가서 하고 오니까 치료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당연히 확인 교정이 되는 것이죠^^;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현대의학보다는 한의학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다"란 당신의 주장은 한방에 대한 제대로된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에 대해선 거짓입니다. 의사들의 왜곡된 한의학에 대한 몰상식한 비방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방 치료를 받으려고 온 일반인들이 얼마나 까다로운 반신반의의 입장을 보이는지 한방 의료 현장에 있어봤어야 알지요. 물론 그들이 한방 치료의 효과를 경험하고 나서는 뭣도 모르면서 욕해대는 의사들의 작태에 실망을 하지만...

그리고 당신의 오해들로 대부분 구성된 글들에 지금 당장 장문의 글로 쓰면 또 길어서 못 읽겠다고 불평하실 것 같으니 차근차근 답을 해드리리다^^

그리고 답변이 길다고 불평마시고 그래도 당신 글보다는 훨씬 짧으니 잠시 색안경을 벗고 순진무구한 마음으로 제 글을 읽고 곰곰히 한번 생각해보고 있어요^^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07 09:30
//中道//ㅋ 시비 걸려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궁금증이 생겨서 드리는 말씀인데 비계내과는 무슨 과목인가요? 면역학 계통을 말씀 하시는 거라고 생각되어 지는데 좀 생소한 이름이라서요 ..^^여쭈어 주신 것을 답변해 드리면 저는 포천중문의대라는 아주 마이너 의대를 다니고 있고요 저도 그 과목들을 한의사분들께 배웠지요
제가 글을 중언부언써서 제 생각의 포인트를 잘 전달해 드리지 못한 것 같은데 저는 전통의학이 옳다 현대의학이 옳다라는 것을 논점으로 잡은 것이 아니라 "사기치면 안 된다."라는 것을 논점으로 잡은 겁니다. 본문에 쓴 12 .lead EKG이야기나 인슐린 끊어준다는 한의원은 정말로 있는 이야기거든요 얼마전에는 약침요법으로 말기암을 치료해 준다고 무자격 치료사와 연합해 치료해 환자의 치료시기를 놓치고 치료(?)부위의 괴사까지 만들어 놓고도 "한의사로서 양심에 꺼릴 것이 없다."라는 사람도 TV에 나오더군요
카이스트를 나오셨다구요? 어떤 의도로 그 말씀을 하시는지(아마 자신은 과학을 알고 있다라는 것을 강조하시려고 쓰신 것 같은데) 위에서 중도님이 말씀 하신 것과 똑같은 어투로 대답해드리자면(유치하지만^^)중도님이 과학은 저보다 몇 배 아니 몇 십배 카이스트에서 고민하셨을지 몰라도 현대의학은 카이스트생보다 몇 배나 더 접해보고 고민해보았습니다.(저희는 의전으로 전환되어서 카이스트 출신 후배들이 있는데 기초과목이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체계와 다른 학문이라고 고백들 하더군요 특히 임상과목에서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의사도 아니고 학생이라서 제가 배우고 있는 현대의학에도 배움이 짧아 저에게 국한된 말씀 이라면 저보다 많이 알고 있다라는 중도님의 말씀을 뭐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밖에는 없지만 글쌔요 제가 앞서 한의학을 3과목 배웠다고 해도 외눈인 것 처럼 중도님도 현대의학 실습없이 한의학을 하시면서 곁다리로 현대의학을 배운 것을 가지고 그렇게 자신있게 양눈이라고 하시는 것은 좀 무리처럼 보이네요 마치 조선말 선비들이 소학교정도 졸업하고 "난 동서의 학문을 겸전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의사나 한의사나 사기치면 안 된다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하여간 제 글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이런 관심 자체가 제가 원했던 바거든요^^
ㅎㅎ 그리고 좀 그런 것이 글을 상당히 위압적이고 권위적으로 쓰시네요 ㅋ "내가 너보다 많이 아니 까불지 말아라"ㅎㅎ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Commented by mysoul27 at 2008/01/07 12:46
글만 읽다가 재밌어서 한 줄 써봐요. 중도님은 계속 의사들이 접하는, 한약을 먹거나 한방 치료를 하고온 환자들은 대부분 제대로 된 한방 치료를 받지 못한, 거짓 한방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라고 하시는데요, 그럼 중도님이 주장하시는 제대로 된 한방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다 어디에 있나요? 이제 겨우 1년 실습을 돌아보았지만 1년 동안 병동에서 접한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한약, 한방치료 부작용을 앓고 온 환자들이던데요.
Commented by Diego at 2008/01/07 15:17
확실한 근거와 논리 없는 소리는
자신의 무논리성과 무책임성을 되돌리곤 하지.

학교이름 왜 말했냐; 그거 말해서 좋을 거 없어
자신들이 모르는 학교면 단지 "듣보잡"이란 말로 씹기 좋을 주제일 뿐이야.
Commented by Diego at 2008/01/07 15:24
그리고 엔간하면 한의/양의라는 말 쓰지 말자.
전통의학("의"라는 말 쓰고 싶지도 않지만)과 현대의학이라고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漢)의학이라는 말을 한(韓)의학으로 바꾼 것도 이제 겨우 20년쯤 되었는데..
전통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주류의학과 비주류의학이라고 할 수도 없는거고..
가장 확실한 것은 의학과 대체요법이라고 하는 것이겠지.
재현가능한 논리적 증거와 과정과 결과가 있어야
"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황우석이 욕먹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자고
재현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지
한방 역시 재현 불가능한 그 무엇인가를 과대포장한 것일 뿐일지도 몰라
Commented by Diego at 2008/01/07 15:25
제발 모르면 손 떼고 관심 꺼 달라고 하고 싶긴 한데..
정작 "대체요법 시술자"들이 아프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긴 하다..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07 16:46
//진욱// 나도 양의 한의라는 말 싫어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통용되고 있기에 가끔 쓰기도 하지 그런데 난 가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 우리나라처럼 전통의학이 득세하는 곳이 아마 중국과 아유르베다의 인도 정도일 텐데 아유르베다 의학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야...ㅡㅡ 그건 엉터리고 한의는 옳다 이런식이면 완전 민족주의 선언일 텐데 말이지 우리학교 듣보잡이라고 하면 듣보잡이지 뭐 듣보잡이나깐 예과때 전통의학이나 가르치고 그랬자나.. 사실 침술은 좀 신빙성이 있어보이긴 하더라 치료효과는 말고 진통작용에서는 확실히 뭔가 효과가 있어보여 ㅋ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07 16:52
//인혜// 사실 난 전통이건 현대의학이건 사기치는 사람은 다 나쁘다고 생각해 사실 우리 눈으로 보기 때문에 사기처럼 보이기도 하겠지... 그래도 내가 답답한건 할머니들이 정말 한의원 이름까지 딱 대면서 거기서 괜찮다고 그랬다고 하고 우리 아버지도 한의과대학 부속 병원에서 당한 일인데도 인정하지 않는 다는 거지 中道님께 제 글을 읽어보셨냐고 되물었던 것도 난 사기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고 전통의학하는 사람들이 이런 일을 하더라 라고 썼고 실제로 일어난 사례를 썼음에도 다 사이비 무자격자들이 한 짓이라고 몰아 붙이고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처럼 대하니까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되더라 ㅋ 이런거 봐도 내가 마지막에 한의학 공부하는 분들은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라고 쓴게 맞는 말 같아 보이지 않아?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07 17:01
//everyone// 그래도 中道님은 대단한 분인거 같아요~ 우리가 보면 레지던트 4년차가 되어도 환자보면서 고민하고 몰라서 저널 찾아보고 책 찾아보고 검사 이 것 저 것 하면서 고민하시는데 中道님은 심지어 비전공자 이시면서도 동서겸전으로 양눈을 가졌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것 보면 말입니다. 저는 외눈도 아직 채 못 떴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별로 게시판 이용이 많지 않은 이유일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저의 전공분야까지도 타 전공자가 저보다 더 많이 알고 니들 배우는거 별거 아니다 나도 왠간히 다알아 하시는 분은 첨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아무리 제가 무식 하기로 다 알려줄테니 기다려봐라 라고 까지 남의 블로그에서 말씀하시는 것도 사실 당황스럽습니다 ㅋ
알려주신다니 얼마나 알려주실지 배워볼 참입니다 이렇게 동서겸전하신 분을 만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Commented by 中道 at 2008/01/08 01:59
제가 당신의 글들도 읽어보고 친구들의 리플들을 보면서 제 관점들을 좀 얘기를 했더니
제 얘기를 받아들이는 태도부터가 왜곡되어 있군요 ㅎㅎ
의학전공자들과 얘기해본 것이 여러 번인데 하나같이 한방 치료를 제대로 접해본 경험조차 없이 의대 교수의 말, 의대 선배의 말, 의사들의 말, 양방 의료 현장에서 본 견문에 의존한 자기 식의 이해를 무슨 스스로가 진리의 전도사라도 되는냥 앵무새처럼 반복만 할 뿐인데 우이독경일뿐이었습니다. 뭘 얘길해줘도 삐딱하게 뭔가 꼬투리만 잡아서 비아냥거릴뿐 마음의 문을 열려고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포천중문의대는 차병원에 한방 치료과들이 있는 그나마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 조금이나마 존재하는 학교라 괜찮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들로 볼 때 표현의 방식이 제가 착각해도 한참 착각했음을 말해주는군요. ㅎㅎ
사기야 물론 치는 사람들이 있겠죠. 그건 양의사 집단에도 있는거고 그 어떤 집단에도 있는 것 아닌가요? 그것에 대해서 한의사 집단은 사기치는 사람 한명도 없어..결백해..이런 주장을 저는 한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실습인생님의 마지막 글은 처음 글에서 그토록 자신이 아는 것이 대단하고 사실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화살을 돌리시면서 갑자기 고개숙인 익은 벼가 된척을 하시는 군요 ㅎㅎ 재미있으십니다^^ 제가 언제 양방에 대한 지식을 당신보다 많이 안다고 하였나요? 혹시 난독증 환자이신가요? 당신이 제 글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곡해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을 하고 있군요. 그리고 당신이 리플 단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얘기하는 것을 보니 친구들인 것 같은데, 당신 친구들은 대체 수준이 왜들 그러신가요? 마치 사이버상의 질 나쁜 악플러 같군요.
mysoul27님 어디에 있긴요? 여기저기 널려 있지요. 그리고 제대로 된 한방 치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양방 병원에 갈 일도 거의 없을뿐더라 간다해도 의사한테 한방 치료 받은 것을 구구절절이 얘기할 이유도 없지요. 어디 안좋아서 병원 오면 일단 한약 먹었나 물어보고 몇개월전 심지어 1년도 이전에 먹은 한약까지도 병원 오게 한 주된 이유로 환자들에게 호도하며 한약은 농약, 중금속에 오염됐고 간수치를 올린다라는, 잘못 유통되고 비전문가에 의해 잘못 처방된 한약에 의한 극소수의 사례가 마치 모든 한약이 그렇다라는, 잘못된 계몽을 시키고 있는 현 시대 의사들한테 가서 미치지 않은 이상 뭐할라고 얘길하나요? 괜히 얘기했다가 틀린 잔소리, 계몽 귀아프도록 듣고 기분만 나빠져서 나올텐데. 환자가 한약 먹고 나아졌다는 얘기해봤자 부정만 해댈텐데. ㅎㅎ 제가 이런 말을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동생이 내과 레지던트이기 때문이죠. ㅎㅎ
그리고 한의원에 오는 환자들도 양방 치료로 효과 못보거나 부작용 본 사람들이나 양방 치료 얘기하지 양방 치료 제대로 받은 사람이 양방 치료 받은 얘기 안하던데^^;; 양방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도 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양방 치료도 받아 볼 것을 권하는 한의원에서도 양방 치료 잘 받은 것에 대한 얘기를 안하는데 무조건 한방 치료를 폄하하려는 수많은 의사들이 도사리고 있는 양방병원에서 어떤 환자가 한방 치료 잘 받은 것을 얘기를 할까요?
mysoul27님! 실습인생과 함께 실력 있는 한의사가 치료하는 한의원에서 실습 좀 해본 뒤 얘기하세요.
의사인 내 친동생도 진실을 받아들이게 하기 힘든데 어떻게 당신들을 납득시키겠소. 저의 기우였나 보군요. 그냥 당신들이 믿는 세상 속에서 그냥 그렇게 사세요.
아무리 유토피아가 있다해도 그런 게 어딨어 하고 부정하기만 하면 그냥 자기 손해지요 뭐^^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부처님도 온갖 모함을 당하셨는데 범부 한의학 전공자들이
오해 받을 수도 있지요 뭐^^
당신들과 아직은 대화를 할 때가 아닌 것 같군요. 줄탁동시를 기다려야 할 듯 하네요~
다들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의사들 되시고... 인생을 좀 산 뒤에 훗날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당신들 보기에 부끄럽게 되지 않도록 이런 데 에너지 낭비 않고 의술에 더욱 정진해야겠네요^^
당신들의 관점을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웠구요~ 혹시나 제가 무례했다면 여러분들의 오해와 비뚤어진 시선에 대해 잠깐 평정심을 잃어서 그런 것인 바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Commented by 中道 at 2008/01/08 02:16
긴 글을 곰곰히 읽어보시지 않는 여러분들의 습관 때문에 요약하자면,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부처님도 온갖 모함을 당하셨는데 범부 한의학 전공자들이
오해 받을 수도 있지요 뭐^^

다들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의사들 되시고... 인생을 좀 산 뒤에 훗날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내과 레지던트인 제 동생부터 진실을 제대로 받아들이도록 한 뒤 여러 분들과 대화를 해야 할 듯합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이니까요.

당신들의 관점을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웠구요~ 혹시나 제가 무례했다면 여러분들의 오해와 비뚤어진 시선에 대해 잠깐 평정심을 잃어서 그런 것인 바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누군가의 앞에 보물이 있어도 보물로 인지를 못하고 그냥 돌맹이로 알고 발로 차버리면 그 누군가의 손해일뿐이죠. 어쩌겠습니까?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08 13:25
//中道//제 어투를 "비꼰다."라고 하지요 말그대로 비꼬는 겁니다. 저희를 바라 보시기에 우이독경이고 비뚤어진 시선을 가졌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볼 때는 중도님도 마찬가지 이신 것 같습니다. 글쌔요 현대의학을 하는 사람들이 전통의학자를 이해하는 날이 올까요? 저는 비관적입니다. 서로 다른 관점과 어법을 가지고 마치 아프리카 사람이나 미국인에게 국어로 떠들어대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단지 우리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우려할 만한 일이 일어나고 있기에 쓴 글이 이렇게까지 중도님의 관심을 끌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지만 "어느 집단에나 있다."라는 이유로 면허를 가진 사기꾼들을 덮고 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건 현대의학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이구요
Commented by 최종욱 at 2008/01/17 00:41
中道 / 깔깔. 개그도 정도껏.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17 16:05
//최종욱// 방문 감사합니다. 좀 황당한 분이었어요 ㅡㅡ
Commented by 제3자 at 2008/01/18 15:09
관심이 있어서 글들을 죽 읽어보았으나 두분이 서로 편향된 눈으로 서로를 올바로 보지 못한다고
각자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면 타당한 면이 있긴 하지만, 어느쪽이 더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자기 주장을 하시는가를 보면 중도님이 낫군요. 실습인생님을 비롯한 친구분들은 중도님이 머라고 쓰시든 그다지 읽으려고 안하시네요. 중도님은 님들을 그다지 자극하려거나 공격적 언사를 하는 분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최종욱님 같은 분들은 대체 뭘 생각하고 사는 분인지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18 15:29
//제3자// 네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볼때는 중도님 논리의 출발점 즉 '자신은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을 모두 접했고 대충은 알고 있다.'라는 전제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러다 보면 여기서 출발하는 모든 논제는 솔직히 상대하기 싫어지는 것이 당연한거지요 사실은 다 읽어 보았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제 전공분야에 대해서 아직 저도 이해가 많이 부족하고 교수님들도 치료가 막히면 최신저널을 검색하시는데 중도님이 나서셔서 제 전공분야에 대해 '알 것은 안다. 하지만 너는 이 분야를 모른다.' '내가 전통의학 하면서 배운 현대의학으로는 니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니가 배운 한의학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중도님의 논리가 사실 기분이 상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다 보니 대답을 안 읽어보는 것 처럼 비추어 질 수도 있겠군요 저는 제 블로그에서 막말이 난무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대체 뭘 생각하느냐'라는 말은 좀 그렇네요

요즘 이렇게 전통의학을 하는 사람들과 현대의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전통의학 자체를 부정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사기꾼들을 몰아내자는 것이지요 또 아는 척하는 것도 증오합니다. 중도님이 위에서 나 이만큼 현대의학도 배웠어 하시는 수준은 글쌔요 전공자가 보기에는 절대로 대단한 수준은 아닙니다. 의학은 실습이 없다면 아무리 책에서 보는 것은 한계가 있고 필요없는 지식이니까요... 이 정도를 가지고 한의사들이 CT판독을 하고 MRI를 보고 청진을 하는 현실을 개탄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Commented by 최종욱 at 2008/01/18 22:40
한의학을 공부하는 친구는 이중 맹검법(double-blind)을 모르더군요. OTL
Commented by 제3자 at 2008/01/19 07:01
네 블로그 주인이신 실습님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저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인간이고 두분도 마찬가지이실테니 차가운 머리로 서로의 논지를 받아들이고 비판하기는 힘드시겠지요. 저는 언필칭 양의사도 아니고 한의사도 아닌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균형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두분도 서로 논박을 주고 받으시며 스스로 얻으신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저도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해명하고자 합니다. 저도 님이 고심하고 쓰신 글을 읽다가 밑에 달린 막말성 댓글을 보며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저보고 하신 말씀은 아니었지만, 최종욱님이 중도님께 쓴 개그 운운하시는 덧글도 실습님이 싫어하시는 막말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토요일 아침이지만 병원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시겠지요. 열심히 하셔서 환자의 신뢰를 얻는 훌륭한
의사가 되시길 빕니다.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19 11:48
//최종욱// 네 예전에 제가 한의학을 예과때 배울 때도 담당 교수님들은 "한의학을 검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미 검증된 학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가 현대의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위험해 보입니다. 그 "전통"과 "직관"이라는 것은 객관적 토대위에 선 것이 아니 때문에 말입니다.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19 11:49
//제3자//네 제가 좀 객관적이지 못했네요.. 글에는 과학이 어떠니 써놓고서 감정에 휩싸이는 오류를 범한 것 같습니다. 제3자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Commented by 환자 at 2008/01/26 14:07

내가 두분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말이 있습니다.
한번 아파보세요.
병원가도 낫지도 않는 만성고질병 한번 걸려보세요.
그럼 한방병원 가기도 하고 이런저런 대체의학 찾습니다.
아픈사람들이 한방,양방,대체의학 ,이런거 따지겠어요.
내가 볼떄는 한방이고 양방이고 우수한점도 많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환자들도 바보 아닙니다.
돈이 남아돌아서 여기저기 가는거 아닙니다.
이병원에서 못고치니까 저병원 가는거고 저병원 가도 안되니까 한방도가고, 그래도 안되면 다른 대체의학도 해보는거고 그런겁니다.
두분의 글들 아마 환자들이 보면 한숨만 나오고 두분들 욕만 할겁니다.
자신들의 학문에 자부심을 가지되 자만심은 갖지 마십시오.
좀더 넓은시각으로 의학적인 학문을 보시고 좀더 포용력을 가지고 모든걸 보시길 바라네요.
아픈 환자들을 생각하는 의사들이 되시길...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26 15:47
//환자//네 명심하겠습니다 다만 제게 이 글에 쓰고 싶었던 것은 전통의학의 치료적 효과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반인들이 알 수 없는 영역에서 사기를 치는 행태를 비판하고 싶었던 거지요.. 한의원에서 치료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100여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민족의 유일한 의료수단 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육신의 아픔으로 분별력이 흐려지고 정보의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환자들에게 배우지 않은 것과 중국 철학의 음양오행을 들어 사기치고 잘못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사기꾼들을 포용할 수는 없더군요 이 것은 의사건 한의사건 마찬가지 입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던 의사 at 2008/01/27 18:29
개인적인 공간에 흙발자국 남기는 꼴이 될까 걱정되어서 잠시 고민했습니다만.. 조심스레 글 남겨봅니다. 내과는 아니지만 전공의 근무중입니다. 뭐 저도 한방을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편향된 의견일 수도 있겠지만.
한의학이 과학이고, 이론체계가 있는 학문이라고 말하려면 객관성을 증명해야 할 겁니다. 이런 증상과 검사결과로 보아서 어떤 상황이고, 어떤 치료가 표준적이고, 이런 치료를 했을 경우에 예상되는 결과가 이런 것이고. 개별화된 치료라서 다르다고 이야기한다면, 재현이 불가능하고 객관적이지 않다면 그건 과학이 아닐것 같은데요. 상대분이 그런 과학적 사고가 갖춰지지 않았다면 아마 이야기해도 이해를 잘 못하실 겁니다. 자연과학과 임상의학은 다르다고 생각이 들구요.
다만 환자를 개별적으로 파악하려고 한다는 점이나, 환자가 가장 괴로워하는 증상을 치료하려 하는 점, 환자가 원하는게 뭔지를 파악하려고 하는 자세라던가.. 분명히 배울 점은 있고. 일부의 약재나 침술은 효과가 입증된 것도 있다고 하니까요. 요즘은 변화의 기미도 보인다고 하고.
사실 화 많이 나죠 ㅎㅎㅎㅎ 당뇨인데 약 안먹고 한약만 먹다가 발가락 절단 수술하러 오신분들 인턴 때 보면 갑갑합니다만. 치료를 선택하는 건 환자고 그걸 존중해줘야하니 어쩔 수 없지요. 환자 입장에선 양방이건 한방이건 의료'서비스'의 하나일 뿐입니다. 이미 뿌리박힌 고정관념은 그 자리에 있고, 거부한다고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바꿀 수 있는 걸 바꾸려고 하는 수밖에 없지요, 젊은 의사 입장에선.
열심히 하시고 훌륭한 의사 되시길 빌겠습니다. 아직 미숙한데 선배랍시고 괜히 주절댄것 같아서 민망하네요 괜히 좀 흥분해서ㅠㅠ;

Commented by 실습인생 at 2008/01/28 10:48
//지나가던..// 네 돌팔이 안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방문감사합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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